급부상하는 AI주 사운드하운드 vs 슈퍼 마이크로, 더 유망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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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인공지능(AI) 주식은 엔비디아가 아니다.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와 AI 서버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다.
무엇보다 슈퍼 마이크로는 AI 서버를 구축하는 업체로, 서버는 AI 시장의 중추다.
이에 따라 사운드하운드보다 슈퍼 마이크로가 더 유망하다고 모틀리 풀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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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에서 가장 뜨거운 인공지능(AI) 주식은 엔비디아가 아니다. 음성 인식 전문 AI 업체 사운드하운드와 AI 서버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다.
엔비디아는 최근 들어 주가가 주춤하고 있지만 이 회사들은 지금도 연일 폭등하고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1년간 248%, 슈퍼 마이크로는 1200% 각각 폭등했다.
특히 사운드하운드는 지난 2월 엔비디아가 이 업체에 투자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한 달간 약 300% 폭등했다.
슈퍼 마이크로도 엔비디아가 직접 투자하지는 않았지만 엔비디아의 AI 전용칩을 가장 먼저 가져다 쓰는 등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슈퍼 마이크로 최고경영자(CEO) 모두 대만계 미국인이어서 최근 들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두 업체 중 어느 업체가 더 유망할까?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 풀은 슈퍼 마이크로가 훨씬 유망하다고 1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사운드하운드 매출은 2023년 47% 증가했으며,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1% 증가한 6950만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부채비율도 4.3으로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이 회사의 주가는 내년 주당 순익 추정치의 약 32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분명 고평가된 것이다.
사실 사운드하운드는 약간 투기성이 있는 주식이다.
이에 비해 슈퍼 마이크로는 이미 이익을 내고 있고, 성장성도 무궁무진하다.
슈퍼 마이크로가 2007년에 상장했을 때, 서버 시장이 이미 상용화됐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AI 서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성장주 중 하나가 됐다.
이 회사 매출은 2022 회계연도에 46%, 2023 회계연도에도 37% 각각 급증했다. 분석가들은 AI 서버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24 회계연도 매출이 104%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슈퍼 마이크로는 AI 서버를 구축하는 업체로, 서버는 AI 시장의 중추다.
이에 따라 사운드하운드보다 슈퍼 마이크로가 더 유망하다고 모틀리 풀은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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