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금리인상 앞두고…일본증시 2.1% 급등 "불확실성 해소"[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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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 증시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 뛴 3만9521.4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이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번지면서 시장이 가장 꺼리는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다만 부동산 침체와 불확실한 소득 전망 등으로 이런 흐름이 지속될지에 대해선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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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 증시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 뛴 3만9521.43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은행이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란 전망이 번지면서 시장이 가장 꺼리는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특히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후에도 금융 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단 자세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불안도 한풀 꺾였다. 이에 엔·달러 환율이 149엔대로 회복해 토요타 등 수출주들이 지지를 받고 있다.
일본이 하루 뒤 금리를 올리면 17년 만의 첫 금리 인상이다.
중화권은 혼조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49%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보합권에서 뚜렷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경제 지표는 전반적으로 중국 경제가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줬다.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대비 7%나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5.2%를 웃돌았고, 소매판매는 5.5% 증가해 예상치와 거의 부합했다. 고정자산투자는 4.2%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인 3.2%를 상회했다.
블룸버그는 "놀랄 정도로 강력한 수치"라며 "지난해 말 중국 당국이 경기 부양책을 강화한 이후 세계 2대 중국 경제가 탄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부동산 침체와 불확실한 소득 전망 등으로 이런 흐름이 지속될지에 대해선 아직 확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올해 약 5% 수준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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