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봉하 찾아 "유가족과 노 전 대통령 그리워한 국민께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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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53분쯤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양 후보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습니다"라며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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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칼럼을 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경기 안산갑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오늘(18일)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사죄했습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53분쯤 경남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검은 정장에 검정 넥타이를 착용한 양 후보는 무릎을 꿇은 채 참배했습니다.
참배 후 취재진과 만난 양 후보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습니다"라며 "유가족에 대한 사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좋아하고 그리워한 국민에 대한 사죄"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권양숙 여사 예방 등 추후 일정에 관해서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양 후보는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장민성 기자 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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