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승' 셰플러, 세계랭킹 1위 질주…2위 맥길로이는 주춤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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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에서도 독주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지난주 시그니처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차례로 제패한 셰플러는, 세계 2위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7.69포인트)와 간격을 4.38포인트 차이로 크게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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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은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에서도 독주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점 12.07포인트를 획득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끝난 제50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2,500만달러) 마지막 날,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격한 셰플러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으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시그니처 대회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이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차례로 제패한 셰플러는, 세계 2위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7.69포인트)와 간격을 4.38포인트 차이로 크게 벌렸다.
맥길로이는 TPC 소그래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5개씩을 바꾸는 기복을 보인 끝에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전날보다 7계단 하락한 공동 19위(합게 9언더파 279타)로 마쳤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대회에선 공동 21위였다.
LIV 골프로 이적한 존 람(스페인)이 6.86포인트로 세계 3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최근 상승세가 무서운 윈덤 클라크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의 추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챔피언조에서 나란히 경쟁한 클라크와 쇼플리는 셰플러에 1타 차로 준우승했고, 이번 주 랭킹에서 세계 4위와 세계 5위로 한 계단씩 올라섰다. 이 때문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세계 6위로 내려갔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지난주와 같은 세계 7위에 위치한 가운데, 또 한 명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동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세계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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