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종섭 귀국 매우 부적절" 한동훈에 곧바로 반박한 대통령실

정경윤 기자 2024. 3.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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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에 대해 어제 작심 발언을 쏟아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야당이 범인 도피로 몰아세우고 있는 이 대사에 대해 정쟁으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며 즉각 귀국하라고 촉구한 겁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이 오늘 이 대사의 귀국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 대사 문제로 당정 간 갈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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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앞두고 여당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이종섭 호주대사에 대해 어제 작심 발언을 쏟아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야당이 범인 도피로 몰아세우고 있는 이 대사에 대해 정쟁으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며 즉각 귀국하라고 촉구한 겁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이 오늘 이 대사의 귀국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공수처가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이 대사가 귀국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의 임명이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 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 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또 검증 과정에서 이 대사에 대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고, 공수처도 고발 이후 6개월 동안 소환 요청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수처도 다음 기일 조사가 준비되면 소환통보를 하겠다고 했으며,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이 대사 문제로 당정 간 갈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최근 논란이 된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에 대해서도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사찰하거나 국세청을 통해 언론사 세무사찰을 벌인 적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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