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부터 우승한 이예원 "올해는 다승왕도 노려볼게요" [KLPGA 블루캐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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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이 펼쳐졌다.
그 결과,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이예원이 최종합계 9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두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주 대회 성적이 아쉬워 이번 대회에선 스윙이나 퍼팅 체크에 중점을 두고 편안하게 임했다. 그랬더니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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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달러)이 펼쳐졌다.
그 결과,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인 이예원이 최종합계 9언더파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에 우승하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고 뿌듯하다"소감을 밝혔다.
개막 두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지난주 대회 성적이 아쉬워 이번 대회에선 스윙이나 퍼팅 체크에 중점을 두고 편안하게 임했다. 그랬더니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3타 차 공동 7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부담감에 대해 묻자, 이예원은 "선두로 출발하는 것보다 타수 차가 있으면 오히려 더 편하게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원은 이번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라 정교한 샷을 해야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는데, 티샷 정확도가 좋아지면서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이예원은 최종라운드 최대 고비로 14번홀을 꼽으며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빠지면서 우승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잘 마무리했고, 곧바로 버디로 만회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까지 더운 날씨 속에 두 대회를 치른 이예원은 "날씨가 덥다 보니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있었다. 최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선전한 이유를 언급했다.
이제 2주 뒤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된다. 이예원은 "우승하고 나서 자신감 생긴 것 같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퍼트다. 국내 개막전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하는데, 2주 동안 잘 보완해서 타이틀 방어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예원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작년처럼 잘하면 좋겠고, 작년에 받지 못한 다승왕 타이틀을 올해는 노려보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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