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잊어라” 엔비디아 400% 오를 때 1200% 폭등한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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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보다 주가가 훨씬 더 많이 오른 AI 기업이 있다.
전문가들은 슈퍼 마이크로가 엔비디아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데이터 센터 서버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엔비디아만큼 미래가 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타트업(신생기업)에 불과했던 슈퍼 마이크로는 최근 주가 폭등 덕분에 시총 600억달러를 돌파했고, 이번 주 월요일(18일)부터 S&P500에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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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보다 주가가 훨씬 더 많이 오른 AI 기업이 있다.
바로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다. 2023년 1월부터 지금까지 엔비디아는 400% 이상 급등했다. 이에 비해 슈퍼 마이크로는 1200% 이상 폭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빅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5G 및 기타 앱 서버를 구축하는 회사다. 특히 엔비디아 칩으로 구동되는 데이터 센터용 서버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600만제곱피트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곳이면 어디든 AI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서버 제조업체인 이 기업은 엔비디아로부터 공급받은 칩을 장착하며, 엔비디아 기반의 서버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또 AI 구동을 위해 데이터 센터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낮춰 주는 액체 냉각시스템을 개발, 차세대 AI를 위한 필수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와 공통점이 아주 많다. 엔비디아와 같이 1993년 설립됐다. 창업자도 대만계 미국인이다.
대만계 미국인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처럼 찰스 량 슈퍼 마이크로 CEO도 대만계 미국인이다.
그는 대만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와 IT 업계에 종사해 오다 1993년 슈퍼 마이크로를 창업했다.
량은 WSJ과 인터뷰에서 “젠슨 황을 수십 년 동안 알고 지냈다”며 “최근 들어 AI로 두 회사가 더욱 긴밀하게 얽히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슈퍼 마이크로가 엔비디아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데이터 센터 서버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 엔비디아만큼 미래가 밝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타트업(신생기업)에 불과했던 슈퍼 마이크로는 최근 주가 폭등 덕분에 시총 600억달러를 돌파했고, 이번 주 월요일(18일)부터 S&P500에 편입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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