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엄마’ 구정순 조리사, 지난 16일 은퇴식 시행

손동환 2024. 3.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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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5-89로 꺾었다.

대상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리사로 근무했던 구정순 여사였다.

구정순 여사는 2002년 6월부터 2024년까지 현대모비스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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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5-89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5승 23패. 10개 구단 중 5번째로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선다.(2011~2012부터 2023~2024시즌까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된 2019~2020시즌은 제외) 홈 팬 앞에서 세운 전공이기에, 의미는 더욱 컸다.

현대모비스는 승패에 상관없이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하프 타임 때 스태프 1명의 은퇴식을 거행한 것. 대상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조리사로 근무했던 구정순 여사였다.

구정순 여사는 2002년 6월부터 2024년까지 현대모비스에서 일했다. 선수단의 입맛과 영양을 책임졌다. 선수들한테 어머니 같았던 존재이기에, 현대모비스 구단은 구정순 여사와 선수단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줬다.

양동근 수석코치도 구정순 여사의 마지막을 소중하게 여겼다. 양동근 수석코치는 2004~2005시즌부터 모비스에만 있었던 원 클럽 맨. 모비스 식구들을 누구보다 잘 챙기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래서 구정순 여사와 마지막에도 가까이 있었고, 사진 촬영 후에도 구정순 여사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삼성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만난다. 그리고 두 번의 홈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홈 경기는 31일 오후 6시 안양 정관장전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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