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위…셰플러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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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9)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김시우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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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 셰플러, 대회 역사상 첫 2연패 달성 쾌거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김시우(29)가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김시우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 단 한 번도 톱10에 오르지 못했던 김시우는 8번째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를 했던 것 같다. 전반에 워낙 샷이 잘 돼서, 버디 찬스도 많았다. 아쉬운 게 몇 개 있었는데, 후반에 계속 집중하려고 해서 잘 풀린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한 김시우 "뜻 깊은 것 같다. 우승했던 대회여서 이 골프장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우승 이후로는 우승권에서 경쟁을 해보지 못했다. 그래서 아쉬운 것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 이렇게 마무리를 잘 해서 내년에 더 많은 자신감을 안고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플레이어 챔피언십 역사상 처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셰플러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11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셰플러는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8번째 우승이다.
셰플러는 "계속 이 자리에 서고 싶었다. 어제는 물론이고, 한 주 내내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 오늘 출발이 조금 부진했지만, 4번 홀에서 홀 아웃 하면서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 뒤로 좋은 샷이 많이 나오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웃었다.
대회 2연패에 대해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한 번 우승하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라고 감격해했다.
잰더 쇼플리, 브라이언 하먼,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임성재(26)는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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