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화력 뽐낸 니콜슨, 승리까지는 한 끗 부족했다.

김진재 2024. 3.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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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파울을 8개나 당하는 강한 견제를 당했지만, 니콜슨은 막을 수 없었다.

니콜슨은 2쿼터에도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8-4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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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폭발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승리에는 약간 부족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에 81-82로 졌다. 20승 30패로 7위에 머무르게 됐다. 게다가 소노와의 이번 시즌 맞대결을 동률로 마쳤다.(시즌 맞대결 전적 : 3승 3패)

 

에이스 니콜슨이 분전했다. 32분 18초를 소화하는 동안, 36점 9리바운드 2스틸로 원맨쇼를 펼쳤다. 여기에 3점슛 4개와 야투 성공률 67%를 기록, 볼륨과 효율을 모두 잡는 대활약이었다. 파울을 8개나 당하는 강한 견제를 당했지만, 니콜슨은 막을 수 없었다.

 

니콜슨은 수비에서도 좋은 활동량을 보였다. 2개의 스틸을 기록, 매치업 상대인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를 효율적으로 잘 수비했다. 오누아쿠에게 17점을 실점했지만, 매치업에서 분명 압도했다.


니콜슨은 시작부터 폭발력을 선보였다. 상대의 강한 견제에도 3점슛 2개를 포함, 12점을 5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 몰아넣었다. 팀의 첫 12점 모두 본인의 손으로 만들었다. 또, 12점을 기록하는 동안, 단 1개의 슛만 놓쳤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를 24-24로 마칠 수 있었다.


니콜슨은 2쿼터에도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쿼터에 9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을 1개도 성공하지 못했지만, 여유있는 스텝과 돌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소노의 수비를 헤집었다. 말 그대로,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을 48-43으로 앞섰다.

 

니콜슨은 3쿼터에도 코트를 지켰다. 하지만 3쿼터에는 폭발력을 잃었다. 7점 2리바운드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지만, 확률이 떨어졌다.(2점 : 2/3, 3점 :0/2)


게다가 팀원들의 지원도 부족했다. 니콜슨을 제외한 선수 중 3쿼터에 득점한 이는 단 2명에 불과했다. 신승민(195cm, F)의 3점 2방, SJ 벨란겔(177cm, G)의 2점이 전부였다. 7명의 선수가 3쿼터에 코트를 밟았지만, 4명이나 득점하지 못했다. 득점 분포를 고르게 하지 못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역전을 허용. 63-64로 3쿼터를 마쳤다.

 

듀반 맥스웰(198cm, F)과 신주영(200cm, C)이 4쿼터에 수비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또, 차바위(193cm, F)의 3점이 터지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그리고 니콜슨은 팀에서 원했던 걸 4쿼터에 보여줬다. 투입 직후 3점 작렬, 작전 타임 이후에도 또 3점을 적중해, 8점의 간격을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2분 11초를 남기고 81-73,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니콜슨은 마지막에 팀을 구하지 못했다.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슛 한번 시도하지 못한 채, 허무하게 역전당했다. 중요한 순간에는 턴오버로 상대에게 추격의 여지를 제공하기도 했다. 니콜슨은 폭발적이었지만,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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