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공수처도 이종섭 출국 허락…소환 전 자진귀국 매우 부적절"

이연우 기자 2024. 3. 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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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8일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의 귀국 요구와 관련해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현안 관련 대통령실 입장’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면서도 귀국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는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며 출국 과정에서도 문제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여당에서 이 대사의 즉각 귀국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섰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수출에 비춰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며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연우 기자 27y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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