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맨 앞에서 느끼고 살피는 조직"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이종섭 호주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관련 논란을 두고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최전선에서 느끼고 있는 조직"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오늘(18일) 아침 출근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종섭 대사가 즉시 귀국해 공수처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어제 발언에 대해 "민심을 반영해서 하신 말씀"이라며 "국민들께서 우려하는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황상무 수석이 스스로 거취 결정을 해야 한다는 한 위원장의 어제 발언에 대해서도 "공관위는 공직후보자가 되기 전에 과거 발언까지도 국민의 눈높이를 고려해서 공천 취소 결정을 하기도 했다"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앞서 수사를 받고 있거나 부적절한 과거 발언 등으로 문제가 있는 후보자 5명에 대한 공천 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이종섭 대사와 황상무 수석 문제를 두고 '당정 갈등'아니냐는 지적에 "당은 국민들의 민심을 맨 앞에서 느끼고 살피는 조직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금 민심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사무총장은 공천 취소로 무소속 출마를 하거나 점쳐지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탄생을 위해서 온몸을 바쳤던 분들"이라며 "그 성공을 위해서 이번 총선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