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이강인" 음바페도 반했다…SNS로 공개 애정표현

김건일 기자 2024. 3. 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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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킬리안 음바페는 자신의 SNS에 이강인을 태그해 애정을 드러냈다. ⓒ킬리안 음바페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이강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가 끝나고 SNS 스토리에 이강인과 함께 세리머니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음바페는 이강인을 태그하며 'Hijo'라고 적었다. 스페인어로 '아들, 딸'을 뜻하는 단어. 그러면서 입을 맞추는 이모티콘과 하트를 덧붙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2로 앞선 후반 53분 팀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5-2 승리에 힘을 더했다.

마치 리오넬 메시를 떠올리게 하는 득점이었다. 음바페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이강인은 랭달 콜로 무아니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공을 잡았다. 순간적으로 수비수 세 명이 이강인을 둘러쌌는데 이강인은 한 박자 빠른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왼발을 떠난 공은 큰 궤적을 그리며 왼쪽 골문 상단에 꽂혔다.

이강인은 자신에게 첫 번째 패스를 내줬던 음바페에게 달려갔다. 음바페는 웃는 얼굴로 두 팔 벌려 이강인을 맞이했다.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안겨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연합뉴스/AFP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연합뉴스/AFP

이날 이강인이 넣은 골은 이번 시즌 네 번째 골이자 리그앙에서 기록한 두 번째 골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11월 몽펠리에와 경기 이후 아시안컵 출전 등으로 리그앙에서 득점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골을 넣었던 몽펠리에를 상대로 4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뜨렸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의 전술 안에서 이강인은 음바페의 조력자로 돕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빌딩을 단행한 파리 생제르맹의 핵심 포인트다. 좌우 측면 공격은 물론 중앙에서도 볼을 돌릴 줄 아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임 속에 파리 생제르맹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뒤 팀 훈련에 집중하면서 최근에는 부동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이강인의 패스는 음바페와 기분 좋은 장면을 자주 만든다.

▲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뜨린 킬리안 음바페. ⓒ연합뉴스/EPA

이강인의 공격포인트에 음바페의 비중도 상당하다. 지난해 10월 이강인이 브레스트전에서 리그앙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을 때 음바페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어진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이 리그앙 데뷔골을 넣었을 때도 음바페가 앞에서 흘려주는 절묘한 호흡이 눈에 띄었다. 이후에도 음바페는 이강인이 공격포인트를 올리면 누구보다 기뻐한다. 최근 프랑스 슈퍼컵에서도 이강인은 선제골을 넣고 음바페와 어깨동무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음바페는 이강인의 23번째 생일도 잊지 않았다. 이강인은 지난 19일 생일을 맞았다. 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채널을 통해 "낭트전 승리 이후 훈련 세션"이라며 "이강인을 포함한 낭트전 출전 선수들의 회복 훈련 장면을 담았다. 그러면서 "이강인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라고 축하 게시글을 올렸다.

음바페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강인과 함께 찍힌 사진을 올리며 "마이 리틀 브로"라며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인과 호흡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강인이 득점했을 때 기뻐했던 이는 더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골이 터지자 어퍼컷으로 크게 기뻐했다.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교체 출전이 늘어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샀던 이강인은 다시 입지를 살려가고 있다. 지난 10일 랭스와 경기로 선발 복귀전을 치른 뒤 OSC 니스전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평점 7.9점(풋몹)으로 맹활약했다. 풋몹에 따르면 패스 성공률 94%(45/58)와 함께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회로 공격에 이바지했다. 수비 기여도 또한 적지 않다. 볼 경합 성공 3회, 수비적 행동 2회, 리커버리 1회 등을 기록했다.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몽펠리에를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다.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비티냐가 한 골을 더했다.

첫 번째 골은 비티냐의 작품이었다. 전반 14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비티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낮게 깔려 몽펠리에 오른쪽 골문 하단으로 빨려들어갔다.

두 번째 골은 음바페가 해냈다. 파리생제르맹은 수비에 성공한 뒤 빠르게 역습을 이어갔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중원에 자리잡고 있던 콜로 무아니에게 긴 패스를 성공했다. 콜로 무아니는 측면으로 달려드는 음바페를 바라봤고 음바페가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몽펠리에가 두 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자 음바페가 다시 폭발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음바페는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공이 빨랫줄처럼 날아가 득점이 됐다.

이강인의 골로 4-2로 앞선 상황에서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프리킥에서 비티냐가 재치 있게 건넨 공을 음바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 이강인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몽펠리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3-2로 앞선 후반 53분 득점으로 6-2 승리에 힘을 더했다.

파리생제르맹의 골 잔치는 5골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4분 누노 멘데스가 팀에 6번째 득점을 안겼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아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2위 브레스트와 승점 차이를 12점으로 벌렸다.

경기가 끝나고 엔리케 감독은 "인생은 아름답다. 특히 승리할 때 더욱 그렇다"며 "난 놀라운 자질과 투지를 지닌 놀라운 선수들을 많이 둔 행운의 사람이다. 난 우리의 목표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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