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떠나나' 웨스트햄, 매과이어 영입 재도전 "255~340억 지불 의향"

하근수 기자 2024. 3. 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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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노린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데이비스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올여름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이적을 위해 연봉 인하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지만, 웨스트햄은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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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트랜스퍼
사진=더 선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를 노린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데이비스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올여름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이적을 위해 연봉 인하를 감수하지 않을 것이지만, 웨스트햄은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매과이어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체결한 계약은 일 년이 남았다. 구단은 선수가 잔류를 원할 경우 한 시즌 더 연장할 옵션이 있다. 하지만 매과이어를 팔아 새로운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웨스트햄은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에서 2,000만 파운드(약 339억 원)까지 지불할 의지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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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맨유는 8,700만 유로(약 1,262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지불하면서 매과이어와 계약을 체결했다. 매과이어는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맨유에서 주장 완장을 물려받아 리더로서 동료들을 이끌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발탁되면서 국제 무대를 누빌만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물음표가 많아졌다. 월드클래스 파트너로 라파엘 바란이 합류했지만 오히려 내리막길에 빠졌다. 크고 작은 실수를 반복하자 시즌 막바지에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까지 당했다. 여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데려온 애제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도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주장 완장까지 내줬다. 맨유는 새 시즌부터 캡틴 매과이어 체제에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 체제에 들어갔다.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과 상의했다. 개인적으로 매우 실망했지만 유니폼을 착용할 때마다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 완장을 찬 동안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최근 조금씩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매과이어가 웨스트햄과 연결됐다.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도 매과이어에게 러브콜을 보냈었다. 맨유에서 주전 경쟁을 불사하고 있는 매과이어가 웨스트햄으로 향할지는 미지수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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