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에 신승 거둔 실트 감독 "원태인 대담하게 잘 던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한국 야구대표팀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뒤 상대 투수들을 칭찬했다.
실트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굉장히 타이트하고 즐거운 경기였다. 우리에게 열정이 필요했는데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하성 향한 팬들의 환호 듣는 것 즐거워"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한국 야구대표팀을 상대로 신승을 거둔 뒤 상대 투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역투한 원태인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냈다.
실트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굉장히 타이트하고 즐거운 경기였다. 우리에게 열정이 필요했는데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샌디에이고가 승리했지만 안타는 겨우 4개만 쳤다. 한국 야구대표팀에 허용한 안타가 5개로 더 많았다. 1회 결승점도 선발 투수 문동주의 폭투로 얻은 것이었다.
실트 감독은 경기 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인상 깊은 한국 선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한국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인상적이었다. 선발 투수 문동주도 첫 이닝 이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두 번째 투수가 대담하게 잘 던졌다"면서 원태인의 투구를 언급했다.
3회말에 등판한 원태인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3회말 2사 1, 3루와 4회말 2사 1, 2루 위기가 있었지만 각각 주릭슨 프로파를 삼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실트 감독에 따르면 타티스 주니어는 원태인과 대결한 뒤 "매우 뛰어난 공을 던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스페셜 매치를 통해 한국 야구 특유의 응원 문화를 경험했다. 실트 감독은 "놀랍지 않다. 한국의 응원 분위기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즐길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시설도 잘 갖춰져 경기하기에 최적의 환경이었다"고 엄지를 들었다.
끝으로 고국 팬들 앞에서 뛴 김하성에 대해서도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많은 기대를 받았는데 잘했고, 편안하게 플레이했다. 김하성을 향한 팬들의 환호를 듣는 것도 즐거웠다"고 전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밀양 여중생 성폭행범, 딸 낳고 맛집 운영…백종원도 방문"
- 조국 "최태원 불륜엔 관심없다…노태우 범죄수익금이 재산 출발점"
- 한강서 끌려간 13세 여학생들…유흥업소 갇혀 성인남성과 강제 성관계
- 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 김영배 "16세 연하 아내와 20년 열애 후 결혼…신혼생활 장난 아냐"
- 손예진, 현빈과 주말 데이트? 햇살보다 빛나는 미소 [N샷]
- "불륜하는 친구, 사생활인데 손절할 정도인가요?" 갑론을박
- 베트남 하노이 호텔서 한국인 여성 피살…韓남성 용의자 체포
- "충격" 이민우, 현관 비밀번호 잊은 母 패닉…치매검사 결과에 눈물
- 고속도로서 휴대폰 보다 승객 4명 사망사고…버스기사 집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