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에 긍정적인 프로그램 늘어야[내 생각은/이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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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이 0.65명까지 떨어졌다는데 주변 청년들에게서 '뭐 하러 아이를 낳아 사서 고생을 하느냐'거나 '세상에 즐거운 게 많은데 왜 내 인생 발목을 잡히느냐'는 말까지 들린다.
최근 만난 몇몇 후배들에게 물어보니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인식은 주로 미디어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면 육아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이 주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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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이 0.65명까지 떨어졌다는데 주변 청년들에게서 ‘뭐 하러 아이를 낳아 사서 고생을 하느냐’거나 ‘세상에 즐거운 게 많은데 왜 내 인생 발목을 잡히느냐’는 말까지 들린다. 최근 만난 몇몇 후배들에게 물어보니 출산과 육아에 대한 이런 부정적인 인식은 주로 미디어에서 출발한 것이었다. 요즘 TV나 유튜브를 보면 육아에 대해 부정적인 모습이 주류를 이룬다. 반면 혼자 사는 것, 비싼 차와 가방을 사고, 나만의 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척 멋지게 그려진다.
콘텐츠를 통제할 수는 없겠지만 보다 가족 친화적인 콘텐츠와 즐거운 육아를 담은 프로그램들을 유인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가 청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생각 이상으로 크다. 좋은 가족, 육아 프로그램을 시상하거나 해당 콘텐츠를 만든 곳에 혜택을 주는 것은 어떨까.
이혜지 경기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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