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LA다저스 구단주로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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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미국·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공동 구단주 자격으로 깜짝 방한했다.
2018년 LA다저스의 소액 구단주가 된 킹은 자신의 파트너와 한국을 찾았다.
1943년생으로 올해 80세인 킹은 여자 테니스의 전설이다.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명칭이 '빌리 진 킹 컵'일 정도로 킹은 테니스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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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부부와 인사 나누기도
'여자 테니스의 전설' 빌리 진 킹(미국·사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 공동 구단주 자격으로 깜짝 방한했다. 2018년 LA다저스의 소액 구단주가 된 킹은 자신의 파트너와 한국을 찾았다.
킹은 지난 16일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킹은 오는 20~21일 열리는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MLB 개막전 서울시리즈를 관전하기 위해 방한했다. 15일 다저스 선수들과 함께 방한 일정을 시작한 킹은 다음 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구단 환영 파티에 참석해 간판선수 오타니 쇼헤이 부부와 시간을 보냈다.
1943년생으로 올해 80세인 킹은 여자 테니스의 전설이다.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6회 우승을 비롯해 1972년 프랑스오픈 우승으로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만 통산 12차례 우승 기록을 보유했고, 1987년 테니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명칭이 '빌리 진 킹 컵'일 정도로 킹은 테니스계에 큰 족적을 남겼다.
킹은 현역 시절 여자 복식 파트너로 함께했던 일라나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2018년 결혼했다. 킹은 SNS에 게재한 영상에서 "다른 구단주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새로운 모험이 펼쳐질 것 같아 흥분된다"고 밝혔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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