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돌아온 킹하성 … 1만2천명 응원가로 화답

김지한 기자(hanspo@mk.co.kr) 2024. 3. 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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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빅리거의 위용을 뽐냈다.

김하성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대표팀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말 대표팀의 두 번째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4구째 시속 90.7마일(약 146㎞)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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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리즈 스페셜게임 결과
원태인·신민혁 배짱투 불구
팀 코리아, SD에 0대1 석패
키움은 LA다저스에 3대14 패
오타니, 삼진 두 번 당해 '머쓱'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서 안타를 친 뒤 손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빅리거의 위용을 뽐냈다. 반면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팀 코리아' 한국 야구대표팀에 혼쭐이 났다.

김하성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야구대표팀과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샌디에이고의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고척돔은 김하성이 2020년까지 뛰었던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이었기에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김하성이 그라운드에 나서자 고척돔의 1만2000여 관중은 그의 응원가를 불러주며 박수를 보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 말 대표팀의 두 번째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4구째 시속 90.7마일(약 146㎞)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앞서 김하성은 3회 초 1사 상황에서 좋은 수비로 박수를 받았다. 대표팀의 1번 타자 김혜성의 타구를 빠르게 잡고 그대로 1루로 던져 아웃시켰다. 그러나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1회 말 대표팀 선발 문동주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볼넷 4개와 폭투 1개를 허용하면서 1실점했다. 이후 대표팀 마운드는 원태인-신민혁-정해영-최준용이 샌디에이고 타선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0대1로 석패한 한국은 18일 오후 LA다저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LA다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면서 14대3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총액 7억달러(약 9320억원)에 LA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예정했던 두 타석 모두 삼진을 당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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