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은행에 2조원 출자 추진

이창섭 기자 2024. 3. 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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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KDB산업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 2조원을 투입한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 등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 산업은행에 2조원 규모의 출자를 추진한다.

2조원은 2015년 이후 가장 큰 출자 규모다.

앞서 금융위는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올해 자금 공급 목표를 212조원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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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KDB산업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 2조원 투입을 추진한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 전경 /사진=머니S

정부가 KDB산업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약 2조원을 투입한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 등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달 중 산업은행에 2조원 규모의 출자를 추진한다. 2조원은 2015년 이후 가장 큰 출자 규모다.

이번 출자가 마무리되면 산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4%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의 BIS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3.66%다. 금융당국이 은행 건전성을 위해 권고하는 기준치는 13%다.

자본비율이 개선되면 그만큼 대출 여력이 커진다. 앞서 금융위는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올해 자금 공급 목표를 212조원으로 설정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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