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기승…환경부, 충북에 '위기경보' 추가 발령

한성희 기자 2024. 3. 1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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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오늘(17일) 저녁 6시를 기해 충북에도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앞서 오늘 낮 1시 인천에, 낮 2시 경기에, 오후 3시 충남에 같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들어 저녁 6시까지 일평균 농도는 경기 120㎍/㎥, 서울 119㎍/㎥, 충남 115㎍/㎥, 전북 91㎍/㎥, 세종 90㎍/㎥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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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오늘(17일) 저녁 6시를 기해 충북에도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앞서 오늘 낮 1시 인천에, 낮 2시 경기에, 오후 3시 충남에 같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는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하면 내려집니다.

저녁 7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고, 서울·인천·대구·경남만 '보통'입니다.

경기, 강원, 충청, 호남, 경남 곳곳에는 미세먼지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황사가 북서풍이 밀려나면서 이날 밤 중서부 지역부터 대기질이 나아지겠습니다.

실제 인천과 서울은 저녁 7시 기준 1시간 평균농도가 67㎍/㎥과 57㎍/㎥으로 내려앉았고, 미세먼지주의보도 해제됐습니다.

시도 미세먼지 관측자료를 보면 오후 2시 충남 당진시 송산면 1시간 평균농도가 480㎍/㎥을 기록한 것이 오늘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서울은 오후 3시 서초구에서 기록된 429㎍/㎥이 현재까지 최고치입니다.

오늘 들어 저녁 6시까지 일평균 농도는 경기 120㎍/㎥, 서울 119㎍/㎥, 충남 115㎍/㎥, 전북 91㎍/㎥, 세종 90㎍/㎥ 등입니다.

이는 국내 대기환경기준인 24시간 평균치인 '100㎍/㎥ 이하'를 넘거나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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