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明 김현·서영석 공천 … 비례 6명 위성정당에 '의원 꿔주기'

전경운 기자(jeon@mk.co.kr)위지혜(wee.jihae@mk.co.kr) 2024. 3. 1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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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서영석·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이재명계 인사들과의 결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모두 친명계 비례대표 의원, 원외인사와 3인 경선을 치른 뒤 결선을 거쳐 민주당의 공천장을 따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상대로 결선에서 승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의원 6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해 '현역 의원 꿔주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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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현역의원 김철민 떨어져
신정훈·서삼석 승리 3선 도전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신정훈·서영석·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친이재명계 인사들과의 결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모두 친명계 비례대표 의원, 원외인사와 3인 경선을 치른 뒤 결선을 거쳐 민주당의 공천장을 따냈다.

신용우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경기 2곳, 전남 2곳의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부천갑에서는 서영석 의원이 친명계 비례대표 유정주 의원을 제치고 결선을 통과했다. 전남 나주화순에서는 전남도당위원장인 재선의 신정훈 의원이 손금주 전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는 서삼석 의원이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을 상대로 결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경기 안산을에서는 친명계 김현 전 의원이 친이낙연계 김철민 의원을 상대로 결선에서 승리했다.

이들은 앞서 비명계 고영인 의원과 3인 경선을 치렀는데 고 의원이 탈락한 바 있다. 전날에는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비명계 서동용 의원을 제치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의 민주당 후보로 공천됐다. 권 전 비서관은 지난 대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배우자실 부실장을 지내며 김혜경 여사를 보좌한 이력이 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낼 비례대표 의원 6명에 대한 제명을 의결해 '현역 의원 꿔주기'에 동참했다. 이날 제명된 의원은 강민정·권인숙·김의겸·김경만·양이원영·이동주 의원이다. 이용빈(광주 광산갑)·이형석(광주 북을) 등 낙천한 지역구 의원 2명도 탈당 후 위성정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위성정당 대표인 윤영덕 의원과 용혜인 의원까지 포함하면 민주당 위성정당의 현역 의원은 10명으로 국민의힘(8명)보다 많아지게 된다.

새로운미래는 오영환 민주당 의원과 설훈 무소속 의원을 영입해 현역 의원이 5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미래는 선거보조금을 최소 25억원 확보하게 됐다.

[전경운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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