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 ♥하준과 가족 모두 떠났다 "진정한 독립 찾을 것"

정은채 기자 2024. 3.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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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과 가족을 떠났다.

1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마지막 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가족과 연인 강태호(하준 분)를 두고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효심은 2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 이추련(남경읍 분)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이효심은 가족과 강태호에게 이야기 없이 제주도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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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쳐
'효심이네 각자도생' 유이가 하준과 가족을 떠났다.

17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마지막 회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이 가족과 연인 강태호(하준 분)를 두고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효심은 2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 이추련(남경읍 분)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후 이효심은 가족과 강태호에게 이야기 없이 제주도로 떠났다. 강태호가 이효심을 겨우 찾아내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냈지만, 강태호가 잠든 사이 이효심은 편지 한 통을 남긴 채 강태호를 떠났다.

이 효심이 남긴 편지에는 "태호 씨 미안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난 아직 결혼할 수 없을 것 같다. 더 정확하기에는 가족을 만들 자신이 없다. 난 아직 혼란스럽다"라고 적혀있었다. 또 "나 사실 아버지에게 수술해 주기 싫었다. 짜증 나고 억울했다. 그런데 이해가 됐다"라며 "도움을 바라는 가족들한테 날 희생하면서까지 해주고 미워해야 하는 건지, 아니면 냉정하게 거절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또 다른 가족을 만들 수 없을 것 같다. 진정한 독립이 뭔지 찾아야 할 것 같다"라며 "난 태호 씨에게 어떤 약속을 해줄 수 없다. 미안하다"라는 말을 남긴 채 강태호와 가족에게 아무 정보 없이 어디론가 떠나 독립을 시작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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