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보수·진보 넘겠다" 반도체벨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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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당 초기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개혁신당이 이준석(경기 화성을)·양향자(경기 용인갑)·이원욱(경기 화성정)으로 이어지는 일명 '반도체 벨트'를 석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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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7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당 초기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개혁신당이 이준석(경기 화성을)·양향자(경기 용인갑)·이원욱(경기 화성정)으로 이어지는 일명 '반도체 벨트'를 석권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경기 화성시 동탄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개혁신당은 양당정치에 있어서 쓴맛을 볼 만큼 보고 나서 새로운 시도를 위해 모였다"며 "이 길이 성공보단 실패의 가능성이 크고, 순탄하기보단 험난할 걸 알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경기 화성을 출마 이유로 "제 고향이자, 선거에 3번이나 출마한 적 있는 상계동에서 쌓아온 서사는 제 개인적인 서사였다"며 "지금은 미래 세대를 어떻게 개혁의 길로 이끌까에 대한 지도자로서의 고민을 하기 위해 동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2011년 26세이던 이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정치에 대한 식견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나는 올해로 85세로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야 할 나이지만 이 대표가 몸부림치는 정치 활동이 보기 딱해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국회를 장악한 더불어민주당도 다음 권력을 위해 지금의 정부를 흔들기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이런 사람들이 지속해서 국회를 지배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정치풍토를 방관하고 가면 단언컨데 우리나라에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가 본격적인 반도체 벨트 중심에 뛰어들었으나 개혁신당의 당선 가능성은 비관론이 더 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최근 내놓은 여론조사(12~14일 조사,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로 추출로 전화조사원 면접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보면 개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2%에 불과했다. 비례대표 당선 기준선인 3%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리서치앤리서치·여론조사공정의 경기 용인갑 선거구 여론조사(펜앤드마이크 의뢰, 12~13일 조사,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 50%+무선 ARS 전화조사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이상식 민주당 후보가 49%,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가 33%였고,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는 5%에 불과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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