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3인 데스매치' 野 부천갑, 서영석 승리…안산을 김현 본선행

차현아 기자 2024. 3. 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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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앞두고 현직 의원 3인 간 치열한 경선이 치러진 경기 부천갑에서 초선 서영석 의원이 결선 끝에 결국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현직 의원 3인 경선이 치러진 경기 안산갑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현 전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행을 확정지은 후보는 △서영석 현역 의원 (경기 부천갑) △김현 전 의원 (경기 안산을) △신정훈 현역 의원 (전남 나주·화순군) △ 서삼석 현역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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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1. suncho21@newsis.com /사진=조성봉


4.10 총선을 앞두고 현직 의원 3인 간 치열한 경선이 치러진 경기 부천갑에서 초선 서영석 의원이 결선 끝에 결국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현직 의원 3인 경선이 치러진 경기 안산갑은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현 전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신용우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4개 선거구의 경선 결선결과를 발표했다. 본선행을 확정지은 후보는 △서영석 현역 의원 (경기 부천갑) △김현 전 의원 (경기 안산을) △신정훈 현역 의원 (전남 나주·화순군) △ 서삼석 현역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 등이다.

3명의 현역 의원이 맞붙었던 경기 부천시갑에서는 초선 의원들 간 결선이 치러졌다.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과 유정주 의원(비례대표)이 결선에 진출했으며 이 곳 지역구 현역인 3선 김경협 의원은 초선들에 밀려 탈락했다.

경기 안산을 결선은 경기 안산시상록구을을 지역구로 둔 김철민 현역 의원과 이재명 대표 언론특보 출신 김현 전 의원 사이에 치러졌다. 앞서 치러진 3자 경선에서는 경기 안산시단원구갑을 지역구로 둔 현역 고영인 의원이 탈락했다.

앞서 선거구 획정 결과 안산시 선거구가 기존 상록갑·을, 단원갑·을 등 4곳에서 안산시 갑·을·병 3곳으로 줄면서, 민주당은 안산을·병 두 개 지역을 통합경선으로 진행키로 결정한 바 있다. 민주당은 안산을에는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를, 안산병은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전남 나주시화순군도 현역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간 결선이 치러졌다. 201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신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출마한 손 전 의원에 밀렸었다. 신 의원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서 손 전 의원과 맞붙어 승리, 재선에 성공했다. 3인 경선에서 탈락한 구충곤 전 화순군수는 신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은 3선에 도전하는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간 결선으로 진행됐다. 천경배 전 이재명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은 앞서 경선에서 떨어졌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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