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37점 폭발…'달리는' 프로농구 KCC, 119점 퍼부어 kt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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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달리는 농구'를 표방한 이후 kt에 강세입니다.
KCC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119대 101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7일 열린 직전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와 동시에 터진 허웅의 극적 3점 덕에 96대 94로 웃은 KCC는 이날도 119점을 퍼붓는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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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부산 KCC가 한껏 신바람이 나 37점 15리바운드를 폭발한 알리제 드숀 존슨을 앞세워 수원 kt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최근 '달리는 농구'를 표방한 이후 kt에 강세입니다.
KCC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119대 101로 물리쳤습니다.
지난 7일 열린 직전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와 동시에 터진 허웅의 극적 3점 덕에 96대 94로 웃은 KCC는 이날도 119점을 퍼붓는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팀 내부 회의 끝에 공격 속도를 크게 높이기로 한 KCC는 3월 들어 kt와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습니다.
3경기 평균 105.3점을 몰아쳤습니다.
올 시즌 10개 팀은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 슛을 68.6개, 자유투 11.5개를 시도하는데 이날 KCC는 84개의 필드골, 24개의 자유투를 시도할 정도로 빠르게 공격했습니다.
KCC의 '빠른 농구'를 이끈 존슨이 37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했습니다.
허웅도 21점 5어시스트로 외곽에서 존슨을 지원했고, 정창영(18점)·이승현(14점)·이호현(11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
kt에서는 배스가 3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습니다.
허웅과 형제 대결로 기대를 모은 '동생' 허훈은 7점에 그쳤습니다.
5위 KCC는 26승(22패)째를 거뒀습니다.
반면 2위 자리를 원하는 3위 kt(31승 19패)는 2위 창원 LG(32승 17패)가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38승 12패)를 안방에서 92대 88로 꺾으면서 전망이 어두워졌습니다.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1, 2위는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합니다.
7연승을 달린 LG는 kt와 격차를 1경기 반으로 벌리며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L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 kt는 4경기를 남겨뒀습니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9점 19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습니다.
에이스 이정현의 '원맨쇼'를 펼친 고양 소노는 원정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2대 8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종료 2분 전 81대 73으로 뒤진 소노는 이후 9득점 전부를 이정현이 홀로 책임지며 극적인 역전극을 썼습니다.
이날 이정현은 35점을 폭발했고, 어시스트도 4개를 보탰습니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17점 12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의 패배로 6강 PO에 나설 팀이 확정됐습니다.
1∼5위 팀에 이어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울산 현대모비스까지 6팀이 PO에서 우승을 두고 경쟁합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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