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호주 출국 논란 이종섭에 “즉각 귀국해야”

김기덕 2024. 3. 17. 19: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출국 논란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즉각 소환 통보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 대상인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출국한 것을 두고 여론이 악화된데 따른 강경 발언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피로감 줘…공수처, 소환통보 필요”
황상무 수석 회칼 발언엔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1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출국 논란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즉각 소환 통보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 대상인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출국한 것을 두고 여론이 악화된데 따른 강경 발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이 전 장관의 해외 출국을 두고 본질은 ‘도피를 방조한 윤석열 게이트’라고 맹공을 퍼붓고 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장관의 출근 논란은)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피로감을 줄 문제가 아니다”라며 “즉각 귀국해야 한다”며 그동안과 달리 강경한 발언을 했다.

한 위원장은 또 특정 언론사에 ‘회칼 테러’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해 “부적절하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발언이고, 본인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