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불청객 찾아왔다…인천·경기·충청, 황사위기경보 '주의' 발령(종합2보)

구무서 기자 2024. 3. 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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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17일 오후 1시 인천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 경기 지역, 오후 3시 충남, 오후 6시 충북에 추가로 '주의' 3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 영종·영흥 권역, 경기 북부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 요건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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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평균 농도 300㎍/㎥ 2시간여 지속
서울도 황사 영향에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올해 봄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된 1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이 뿌옇다. 2024.03.17.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17일 오후 1시 인천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2시 경기 지역, 오후 3시 충남, 오후 6시 충북에 추가로 '주의' 3경보를 발령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 영종·영흥 권역, 경기 북부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위기경보 '주의' 요건을 충족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와 지속시간 등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서울 지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면 내려진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지난 16일부터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이날 북서풍에 따라 국내에 유입된 영향으로 추정됐다.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 및 황사특보 경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에는 보호안경,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실외활동이 금지된다.

축산·시설원예 등 농가에서는 방목장 가축은 축사 안으로 대피시키고 비닐하우스, 온실 및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가능한 적게 해야 한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계속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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