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도태우·장예찬 지역에 김기웅·정연욱…공천 마무리(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7일 '막말 논란'으로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장예찬 후보의 지역구에 각각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대구 중·남),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부산 수영)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16년 만에 254개 지역구 전체 후보자 공천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년 만에 254개 지역구 공천 완료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막말 논란’으로 공천을 취소한 도태우·장예찬 후보의 지역구에 각각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대구 중·남),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부산 수영)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16년 만에 254개 지역구 전체 후보자 공천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막말 논란에 휩싸였던 장예찬 후보는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대구 중·남 도태우 후보의 빈자리를 채운 김기웅 전 차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차관이다. 대구 중·남에서 공천을 받았던 도 변호사는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 개입설 논란으로 지난 14일 공천이 취소됐다.
공관위는 당초 공천을 유지하기로 했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적절한 표현으로 비판했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자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도 변호사는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공관위는 공천 때마다 반복된 밀실 공천, 졸속 공천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시스템 공천 제도를 첫 도입했다.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고, 엄격한 부적격 기준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이번 공천 과정에서 막말 논란 등 각종 논란이 불거진 사안에 대해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따끔한 지적과 비판도 있었다”며 “공관위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추후 미비한 점의 보강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 공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락빔' 맞았나?…김광규 픽 부동산 근황보니[누구집]
- "전공의들은 속히 돌아와달라"..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의 호소
- ‘남의 부부싸움’ 끼어들어 흉기 휘둘러…손해배상액은 [그해 오늘]
- [르포]전기차 전용 타이어 'EnnoV'…"젖은 도로에서도 안정적이네"
- ‘샛별 여장군’ 北김주애, 이번에는 ‘향도들’ 호칭…후계 유력
- '은평 오피스텔 20대 여성 살해' 40대 男…경찰, 구속영장 신청
- 시아버지 소름 돋는 행동…성추행일까요[양친소]
- “쾅쾅 쾅쾅쾅” 80대 운전자, 강남 한복판서 7중 추돌
- 말 많은 류준열♥한소희 열애 인정→'시그널2' 8년만 컴백 [희비이슈]
- 암 이겨낸 야구소년, 경찰관으로 새 삶[따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