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황상무 스스로 거취 결정해야"

한상희 기자 노선웅 기자 2024. 3. 17.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에 충분히 말해…황상무 국민 눈높이 안맞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사 문제를 대통령실에 이야기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충분히 말씀드렸죠"라고 답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보사 '기자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해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는 "부적절했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고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셔야 한다"고 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