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김은혜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

"이종섭, 즉시 귀국해 공수처 조사에 임하길"
"황상무,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 될 수 없어"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분당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2.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경기 성남분당을 예비후보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이종섭 즉시 귀국, 황상무 자진사퇴가 국민 눈높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종섭 호주대사는 즉시 귀국하여 공수처 조사에 임하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수석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것은 잘 안다"며 "하지만 공수처의 수사 일정을 조사대상자에게 맞출 순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황 수석은 자진사퇴하기 바란다"며 "수년 전의 막말로도 많은 여당 후보가 사퇴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수석이 예외가 될 순 없다.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지체하지 마시라"고 촉구했다.

앞서 황 수석은 지난 14일 MBC를 포함한 언론인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며 과거 군인들이 군과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로 기사를 쓴 기자를 습격했던 사건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