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얼굴 들이밀면 된다더니…92년 노포 섭외 거절에 민망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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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지석진이 식당 섭외를 시도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여의도 터줏대감인 유재석과 지석진마저 식당에 대해 몰랐다며 "우리가 신인 때 꼬리곰탕 먹기에는 돈이 없어서 몰랐던 것 같다. 꼬리곰탕은 비싼 음식"이라고 놀라워했다.
지석진은 "내가 한번 슬쩍 갔다 와보겠다"며 호기롭게 식당에 들어섰다.
지석진은 "많이 창피하다. 억지로 부탁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며 급히 식당을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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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지석진이 식당 섭외를 시도했으나 단칼에 거절당했다.
3월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진정한 노포의 맛을 찾아 떠나는 '런닝 노포마불'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92년간 4대가 이어온 꼬리곰탕 노포를 찾았다. 여의도 터줏대감인 유재석과 지석진마저 식당에 대해 몰랐다며 "우리가 신인 때 꼬리곰탕 먹기에는 돈이 없어서 몰랐던 것 같다. 꼬리곰탕은 비싼 음식"이라고 놀라워했다.
촬영을 위해서는 섭외가 필요한 상황. 지석진은 "내가 한번 슬쩍 갔다 와보겠다"며 호기롭게 식당에 들어섰다. 지석진은 "지금 촬영 중인데 혹시 구석에서 촬영이 가능하냐"고 물었다. 그러나 사장은 "점심 장사를 준비해야 한다"며 단칼에 거절해 지석진을 민망케 했다.
지석진은 "많이 창피하다. 억지로 부탁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며 급히 식당을 빠져나왔다. 지석진은 "들어가도 되냐"고 묻는 멤버들에게 "일단 나와봐라. 많이 부끄럽다"며 "여기 사정이 있으니까 계속 조를 순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찬은 "지석진 얼굴만 들이밀면 된다고 하지 않았냐"고 받아쳤고, 김종국은 "미안한데 다음부터는 재석이 형이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멤버들은 꼬리곰탕을 포장해 근처 공원으로 이동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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