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김시우 "큰 실수 없이, 조급해하지 않는 게 전략이죠"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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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시우는 대회 셋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24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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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5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김시우는 대회 셋째 날 4타를 줄여 공동 24위(합계 7언더파)에 올랐다.
김시우는 3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좋은 라운드를 했다. 실수를 몇 번 했었지만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며 "때마침 순위를 상위권으로 올려야 할 타이밍에 올라온 거 같아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2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낸 김시우는 "오늘 티박스를 한 칸 앞으로 둬서 그린까지 칠 수 있는 거리가 됐다. 3번 우드로 티샷 한 게 운 좋게 홀에 붙으면서 이글을 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시우는 "내일은 티박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 좋은 기억 살려서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일 아쉬운 홀로는 3번홀(파3)을 꼽았다. 김시우는 "2번홀에서 버디를 한 직후에 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서 너무 아쉽다. 흐름을 초반부터 타면서 높은 위치에 있을 수 있었는데, 한번 멈추게 된 거 같다"고 답했다.
최종라운드 전략에 대해 묻자, 김시우는 "전략은 항상 똑같다. 큰 실수 없이 플레이를 하다 보면, 오늘처럼 흐름을 타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도 조급해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다 보면 후반에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은 한인 팬들이 골프장을 방문했다. 이에 대해 김시우는 "제가 (2017년) 우승한 이후 매년 저를 따라다니신다고 알고 있다. 항상 소리치면서 응원해주셔서 큰 힘을 받는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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