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⑤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선거사범 출마 제한 강화해야”
국민의힘 장성민 안산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고양을 한준호 의원, 개소식…선대위 구성 마무리
하남 이용(국), 캠프 발대식 본격 세몰이
■ 국힘 한무경, “평택의 지속가능한 성장 해낼 것”
국민의힘 한무경 평택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평택시병 예비후보, 조은희·윤주경 국회의원, 정우성 평택시을 예비후보,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고영한 전 대법관 등도 응원을 위해 참석했다.
이날 한 예비후보는 “평택갑은 총선, 대선, 지방선거 세 번 다 내리 진 험지”라며 “당이 단수추천해 준 것은 평택갑을 되찾아 오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총선에서 승리하는 그날까지 혼신의 힘으로 사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은 뒷전이고 오직 당 대표 지키기만 몰두하는 민주당은 내로남불 조국신당, 종북 통진당 세력과 연대하는 야합으로 총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며 “이번 총선은 2년밖에 안 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것이 아니라 4년 내내 나라를 흔들어댄 민주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평택은 한미 안보동맹의 상징인 세계 최대 미군기지가 있고 첨단산업의 꽃인 반도체산업을 주축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어 이번 총선에선 일 잘하고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평택이 키운 실물경제 전문가 한무경이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 정신으로 평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 스타트업이 모인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고도제한 완화, 철도역 지하화, 고령층 시내버스 무료화와 간병비 부담 국가책임 강화, 청년 연령 기준 만 39세로 상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선거사범 출마 제한 강화해야”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김포시을)가 희망공약 시리즈 네번째로 ‘선거사범 출마제한 강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선거범죄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더럽히는 행위다. 유권자의 투표권을 침해하고 표를 훔치는 것과 같다”며 “벌금 100만원 미만에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다시 선거에 출마하는 현실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5년간 피선거권을 제한하고 있다. 후보자 공보물에도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범죄만 게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정치권에서는 ‘선거법 위반도 적당히만 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이 만연해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에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선거사범의 출마 제한 기준을 벌금형 이상으로 확대하고, 선거공보물에도 벌금형 이상의 범죄를 모두 기재하도록 하는 공약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 국민의힘 장성민 안산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국민의힘 장성민 안산 갑 예비후보가 각계각층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에서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 정책조정 및 미래전략기획관을 역임하면서 주요한 역할을 맡아왔던 장 예비후보의 이날 개소식에는 재안산시·경기도 전국향우회 전·현직 회장단이 대거 참석했다고 장 예비후보 측은 밝혔다.
특히 지난달 ‘자랑스러운 5.18 광주인상’을 장 후보에게 수여한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황일봉 회장과 조규연 전 구속부상자회 회장이 참석해 개소식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안산 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김정택 전 예비후보도 참석한 뒤 축사를 통해 “이제 하나 돼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한편, 장 예비후보는 1호 공약인 이민청 설치를 강조하며, 안산지역 경제발전에 대한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밝혔는데 이날 한국다문화협의회는 이민청 설립과 관련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담아 장 예비후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 고양을 한준호 의원, 개소식…선대위 구성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이 4·10 총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지난 16일 고양특례시 덕양구 삼송동에 위치한 한준호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유은혜 전 교육부장관, 이용우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인사를 비롯해 지역주민,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 의원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에서 시작된 거대한 퇴행을 멈추고, 기본부터 바로 선 대한민국으로 다시 나아가기 위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준열한 심판에 압승으로 응답해,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드는 정치인으로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인 덕양구는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도 품은 곳”이라며 “지난 4년의 의정활동 기간 동안 시작한 사업을 완성해 덕양구가 받고 있는 지역발전 소외감을 자부심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 의원은 ‘팀 한준호’ 총선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진보당 송영주 전 고양을 예비후보 ▲김영복 전 고양시의원을 위촉하는 등 선대위 구성도 마무리 지었다.
■ 하남 이용(국), 캠프 발대식 열고 본격 세몰이
하남시갑 국민의힘 이용 예비후보는 5인의 공동선대위원장과 현직 시·도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선 승리를 위한 캠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하남시을 이창근 예비후보가 캠프를 찾아 경선 후 4일 만에 만남을 갖고 공동 필승을 다짐했다.
또 윤태길·김성수 경기도의원, 박진희·금광연·박선미·임희도·오지연 시의원 등 현직 국민의힘 하남시 시·도의원 7명이 전원 참석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창근 예비후보는 “이제 과거는 잊고 미래만 바라보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용 예비후보는 “이창근 후보가 하남에서 4년 간 당협을 이끌어주시고 텃밭을 일궈오신 것을 시민들이 너무나 잘 아신다. 이창근 후보와 함께 오직 하남 시민, 하남 발전의 길을 걷겠다”고 화답했다.
치열했던 경선과정 등 선거전에 대한 소회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하남시 갑·을에 모두 전략 공천한 민주당과는 달리 국민의힘은 오직 하남의 발전과 하남 시민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 캠프’는 5인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구성됐다. 구본채(전 하남시체육회장), 김효숙(신도시 주민), 송순이(성심어린이집 대표), 안용우(뮤지컬, 연극배우), 정규인(하남 지체장애인 협회장)이 참여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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