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미래 세대 이끌기 위해 화성 동탄 선택”

박용규 기자 2024. 3.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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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거대 양당 경쟁은 더는 의미가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미래 세대를 어떻게 개혁의 길로 이끌까에 대한 지도자로서 고민을 하기 위해 화성 동탄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17일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4·10 총선 화성을 지역구 출마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제 고향이자, 선거에 3번이나 출마한 적 있는 상계동에서 쌓아온 서사는 제 개인적인 서사였다”며 “제가 국민의힘에서 갖고 있던 정치적 자산을 내려놓고 새출발하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동탄에서 새출발하기 위해 모여든 젊은 세대와 동탄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치고 올라가느냐에 따라 총선 운명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정치 또한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여기 모인 개혁신당은 양당정치에 있어서 쓴맛을 볼 만큼 보고 나서 새로운 시도를 위해 모였다. 이 길이 성공보단 실패의 가능성이 크고, 순탄하기보단 험난할 걸 알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양향자 원내대표, 조응천·금태섭 최고위원, 이원욱 의원, 양정숙 의원, 류호정 전 의원, 구혁모 당대표 정무실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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