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위 'R&D 강국'…'한국형 NPE' 키워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세계 특허 출원 순위 4위인 '연구개발(R&D) 강국'이지만 이렇다 할 특허자산관리업체(NPE)는 없다.
일각에선 특허 수익사업을 적극 지원해 '한국형 NPE'를 육성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해외 기업들은 특허를 적극적으로 수익화하고 있다.
2022년 스마트폰기업인 블랙베리가 NPE인 캐터펄트IP이노베이션스에 특허를 매각할 때 캐나다와 미국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모펀드가 자금을 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 특허 출원 순위 4위인 ‘연구개발(R&D) 강국’이지만 이렇다 할 특허자산관리업체(NPE)는 없다. 일각에선 특허 수익사업을 적극 지원해 ‘한국형 NPE’를 육성하자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
해외 기업들은 특허를 적극적으로 수익화하고 있다. 퀄컴은 지난해 순이익의 54.3%인 70억달러(약 9조3200억원)가 지식재산권(IP) 매출에서 나왔다. IBM(24.2%) GE(14.4%) 노키아(15.6%) 등도 특허수익이 상당하다.
금융자본도 특허를 자산으로 인식하고 대규모 투자가 몰리는 추세다. 2022년 스마트폰기업인 블랙베리가 NPE인 캐터펄트IP이노베이션스에 특허를 매각할 때 캐나다와 미국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모펀드가 자금을 댔다. 캐나다 연금펀드도 여기에 참여했다. 특허업계 관계자는 “특허를 비롯한 IP가 자산 가치를 인정받자 금융 자본이 유입된 것”이라며 “아직 국내에서는 IP 자산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한국형 NPE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LG전자에서 IP 업무를 담당한 임경수 대표가 설립한 아이디어허브다. 이동통신 기술, 스트리밍 등 정보기술(IT) 분야 특허 3000건을 보유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에 '이 주사' 맞으러 가요"…한국인들 우르르 몰려갔다
- 돈 많이 들어 안된다더니…임영웅·아이유 '꿈의 무대' 뜬다 [연계소문]
- "그야말로 유례없는 일"…한국 기업도 '급소' 찔렸다
- "월 1000만원 벌었는데…" 삼성 결정에 '직격탄' 맞은 동네
- 비싼 가격에도 '인기 폭발'…'웃돈 6억' 아파트 어디길래
- 이범수·이윤진, 결혼 14년 만에 파경…이혼 조정 중 [공식]
- 현주엽, 근무태만·갑질 의혹 커지자…"곧 입장 밝힌다"
- '명탐정 코난'·'짱구는 못말려' 최연소 성우, 갑작스러운 비보
- 공승연, 손호준 열애설에 "사실무근" 초고속 반박
- 손흥민, 손가락 상태 공개되자…"가슴이 찢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