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정복 만만찮을 것… 금리인하 기대 이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고했다.
15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자본시장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골드만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비정상적인 고공행진을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경제 긍정 평가하면서도 지적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고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질긴 것으로 드러날 것이라면서 정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도 19~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다시 고개를 드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경고할 것이란 전망 속에 솔로몬의 경고가 나왔다.
15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자본시장 활동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골드만이 혜택을 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비정상적인 고공행진을 예상보다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서한에서 우선 미 경제가 연준의 고강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년에 걸친 금융·통화부양책 뒤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연준이 금리를 끌어올렸지만 미 경제가 아직 침체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솔로몬은 미 경제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한 내성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끈질긴 것으로 판명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CPI는 2022년 6월 고점을 찍은 뒤 하강하고 있지만 연준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번 인플레이션 상승세 직전인 2021년 1월과 비교하면 물가는 그동안의 둔화세에도 불구하고 18.49% 폭등했다. 고물가는 대다수 미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주택 임대료부터 식료품에 이르기까지 가계 필수 지출이 급격히 늘면서 생활이 팍팍해지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타격이 심하다. 솔로몬은 서한에서 다국적 기업 CEO들과 만나 얘기를 해보면 미 경제여건, 특히 저소득 소비자들의 여건이 팍팍해졌다는 말들이 많이 나온다면서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까지 나타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송경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경북 영천 계곡서 백골화된 시신 발견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