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빠진 강북을, 박용진·조수진 2인 경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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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서울시 강북구을 선거구 공천이 취소된 가운데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앞서 이 지역 현역 박 의원은 민주당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고 정봉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렀으나 패했다.
이후 민주당은 차점자였던 박 의원에게 공천을 주지 않고, 강북구을을 전략 경선 지역으로 예고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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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서울시 강북구을 선거구 공천이 취소된 가운데 현역 박용진 의원과 조수진 노무현재단 이사가 경선을 치르게 됐다.
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는 17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안정적인 경선 방법을 위해 양자경선을 선택했다"며 "두 후보자는 전국 권리당원 70%, 강북을 권리당원 30% 온라인 투표에 따라 경선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경선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앞서 이 지역 현역 박 의원은 민주당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고 정봉주 전 의원과 경선을 치렀으나 패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이 과거 경기 파주시 DMZ에서 우리 군 장병들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로 신체 일부를 잃은 사건을 두고 '목발 경품'이라고 비하한 정황이 포착돼, 그의 공천이 취소됐다.
이후 민주당은 차점자였던 박 의원에게 공천을 주지 않고, 강북구을을 전략 경선 지역으로 예고했었다.
이날 안 위원장은 회견 후 취재진의 '페널티가 부당하다는 박 의원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냐'는 물음에 "어느 후보 예외 없이 당헌에 못박혀 있기 때문에 당헌을 전략공관위에서 손 보거나 수정할 수 없다"며 "경선 방법과 절차에 대해선 최고위원회에서 논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전략경선에)참여하는 것이 부당함과 불공정함에 들러리가 되고 구색 맞추기로 전락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숱한 고민이 거듭됐음에도 다시 한번 뒷걸음질 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힌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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