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배터리 투자…'빅3' 연구개발비 2조5천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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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국내 주요 배터리 3사가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확대해 미래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점에 고삐를 죄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것은 맞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시장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 확보를 위해 R&D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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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 확보·시장 선점 최우선
국내 3사 투자액 작년 13% 증가
삼성SDI·LG엔솔 모두 1조 넘겨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배터리 3사의 R&D 투자 비용은 전년보다 2874억원 늘어난 2조47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투자액 증가율은 13%에 이른다.
삼성SDI가 1조1364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LG에너지솔루션도 전년(8761억원)보다 1613억원 늘어난 1조374억원으로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SK온은 전년 2346억원에서 지난해 3007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유럽과 미국 등 주요국의 전기차 수요 위축에 따른 증가세 둔화로 배터리업계도 불황을 겪었다. 올해도 성장 둔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1641만 대로 전년 대비 16.6%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33.5%)보다 16.9%p 감소한 수치다.
그럼에도 배터리 3사는 적극적인 R&D 투자에 나서고 있다. 우수한 기술을 통해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삼성SDI는 이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의 ℓ당 900Wh 전고체배터리(ASB) 양산 준비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ASB는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성이 적고 주행거리가 길어 배터리 업계에서 주목하는 차세대 배터리다.
삼성SDI는 지난해 말 신설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SDI연구소 S라인에서 샘플을 생산하는 등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밀도를 높인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과 미드니켈(Mid-Ni) 파우치 셀, 리튬인산철(LFP) 에너지저장장치(ESS) 셀 등의 기술을 개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개발 뿐만 아니라 배터리 관리 토털 솔루션 (BMTS)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SK온은 18분만에 셀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기존 SF 배터리에서 한발 더 나간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그대로인 배터리다. 여기에 2030년까지 5분 충전으로 300㎞ 주행이 가능한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NCM ) 배터리 개발도 추진중이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것은 맞지만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시장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양한 고객사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 및 제품 확보를 위해 R&D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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