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한국전력 ‘유종의 미’…프로배구 정규리그 마무리

배재흥 기자 2024. 3. 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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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선수들이 17일 정관장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다음 시즌 성공을 약속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KOVO 제공



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봄 배구’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IBK기업은행은 17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2 25-23 25-23) 완승을 거뒀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양 팀 최다 22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육서영(14점), 표승주(14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홈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IBK기업은행은 승점 51점(17승19패), 최종 5위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오는 22일부터 정규리그 2위 흥국생명과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3위 정관장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힘을 아꼈다.

남자부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한국전력이 의정부 원정에서 최하위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2 18-25 25-22 25-20)로 물리쳤다.

타이스 덜 호스트(24점), 서재덕(14점), 신영석(12점) 등이 펄펄 날며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정규리그 36경기에서 승점 53점(18승18패)을 쌓은 한국전력은 최종 5위로 시즌을 마쳤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가 양 팀 최다 35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승점 21점(5승31패)을 수확한 데 그친 KB손해보험은 압도적 꼴찌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오는 21일 3위 OK금융그룹과 4위 현대캐피탈의 준플레이오프로 막을 올린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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