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39% "통일 필요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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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이 잇따르고 남북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학생 10명 중 4명은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2014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학생들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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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이 잇따르고 남북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학생 10명 중 4명은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다는 학생 비율도 처음으로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17일 통일부의 '2023년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한 학생의 비율은 49.8%를 기록했다. 2014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학생들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20일~11월 20일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전국 초·중·고 756개교 학생 7만3991명이 참가했다.
반면 '통일이 불필요하다'는 학생 비율은 2020년 24.2%, 2021년 25%, 2022년 31.7%에 이어 2023년 38.9%로 가파르게 올라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도 해마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에) 관심 없다'는 응답자 비율은 2020년 20.2%에서 2021년 22.4%, 2022년 27%, 2023년 28.3% 등으로 매년 상승했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강해졌다. '북한으로 인한 한반도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 학생 중 80.6%('약간 있다' 56.5%, '많이 있다' 24.1%)가 충돌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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