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3홀 악몽’에 운 방신실·박민지 … ‘파3홀 위기’ 넘은 이예원은 시즌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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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극찬했다는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의 시그니처 홀은 파3의 14번 홀이다.
박민지를 1타차로 쫓던 이예원도 이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보기를 기록했다.
반면 박민지는 다시 파3홀의 악몽에 치를 떨어야 했다.
1라운드 9번 홀부터 무려 40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벌이던 방신실은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더니 15번 홀(파5)에서는 더블보기로 무너지면서 결국 시즌 첫 승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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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경쟁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곳도 바로 14번 홀이었다.
14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예원은 곧바로 1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이날만 4타를 줄였다.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최민경을 1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
반면 박민지는 다시 파3홀의 악몽에 치를 떨어야 했다. 파3의 17번 홀에서도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한 번만에 나오지 못하고 다시 더블보기로 무너진 것이다. 결국 박민지는 이날 이븐파 72타에 그쳐 합계 6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방신실은 이번에는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제영이 단독 3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고 황유민, 홍정민, 김민주, 박주영, 김우정, 이정민, 최예림 등이 나란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오태식기자(ot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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