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SK하이닉스도 상반기 신입 채용 실시…이달 말까지 접수

강태우 기자 2024. 3.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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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이번주 시작한다.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도 지난주 채용에 나선 만큼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채용 홈페이지에 '2024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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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양산/기술 등 총 14개 직무 모집…내일부터 지원
최종 합격자 7~8월 중 입사…분당·이천·청주서 근무 예정
SK하이닉스가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 '2024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SK하이닉스 제공)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이번주 시작한다.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도 지난주 채용에 나선 만큼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채용 홈페이지에 '2024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모집 분야는 △솔루션 설계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품질보증 △양산/기술 △경영전략 등 총 14개 직무다.

자격 요건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 대상(학사·석사·박사)으로 서류 전형 이후 온라인 SKCT(인/적성), 면접,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올해 7~8월 입사할 예정이며 직무에 따라 분당, 이천, 청주캠퍼스에서 근무한다.

올 상반기에는 이천과 청주캠퍼스 모두 양산/기술 분야의 직무를 대거 모집한다.

이천에서만 뽑는 '양산/기술' 인력은 에치(Etch) 기술 핵심 과제 발굴과 D램·낸드 수율 및 품질 개선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웨이퍼 레벨 패키지(HBM, EDS) 공정별 품질·수율/개선 및 안정화를 맡는 '양산/기술(패키지&테스트)' 직무는 이천, 청주에서 모두 채용한다.

이공계뿐 아니라 상경계와 세무 전공자도 뽑는다. 이들은 △경영전략 △경영분석 △회계 △세무 등에 지원 가능하며 사업 개선 방안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 효율적 자원 운영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이번 채용에서 솔루션 설계, 설계, 소자,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프로덕트 엔지니어링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인력을 두루 뽑을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005930) DS부문 역시 지난 11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 공고를 내고 △S/W(소프트웨어) 개발 △반도체 공정 기술 △설비 기술 △패키지 개발 △경영지원 등의 직무에서 일할 인력을 이달 18일까지 모집한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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