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매일 3300대씩 팔렸다…삼성 무풍에어컨 국내 1000만대 돌파

박세준 2024. 3. 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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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이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근 3년간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에어컨 구매를 결정할 때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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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직바람 없는 무풍 도입
무풍 냉방에 에너지 고효율, 소비자 편의 기능
실내 움직임 인지해 절전·건조 기능 작동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이 국내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출시 이후 매일 3300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국내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한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최근 3년간 무풍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에어컨 구매를 결정할 때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무풍 기능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춥거나 건조하지 않고 소음이 적은 냉방’, ‘전력을 절약할 수 있는 높은 에너지효율’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과 소비자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2024년형 모든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을 획득했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탑재돼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모드로 전환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건조해 위생 관리를 하는 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00만 소비자들이 선택한 무풍에어컨은 혁신을 거듭하며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진화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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