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재계 대표단, 내일 中서 경제협력·공급망 논의

박정일 2024. 3.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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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끄는 한국 재계 대표단은 19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오는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를 한다.

앞서 경총과 CICPMC는 지난해 11월에도 베이징에서 양측 간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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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지난 1월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경총 출입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끄는 한국 재계 대표단은 19일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오는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제1차 한중 경영자회의'를 한다. 두 단체는 이 회의에서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방안, 글로벌 공급망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일부 경총 부회장단과 주요 기업 임원급들이 참석하고, 중국 측에서는 상푸린 CICPMC 부회장과 중국 기업 관계자들이 자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양국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도 이번 회의에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한국 재계 대표단은 20일 인리 베이징시 당 서기를 만날 예정이다. 인 서기는 중국 공산당 중앙 정치국 위원이기도 하다.

대표단은 이 일정 외에도 베이징에 있는 중국 주요 경제단체와 싱크탱크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경색 국면에 놓인 한중 관계가 경제 분야에서 협력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경총과 CICPMC는 지난해 11월에도 베이징에서 양측 간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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