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연합, 비례 1번 서미화…'비례 재선' 용혜인 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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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4·10 총선 비례대표 최종 후보 30명과 순번을 확정했다.
1번은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한 후보인 서미화(56)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받았고, '비례대표 셀프 추천' 논란에 오른 용혜인(33)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례 재선'이 가능한 6번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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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추천 몫' 정혜경 5번·손솔 15번 재배치
"종합적 검토로 후보 교체 요청해 재추천돼"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4·10 총선 비례대표 최종 후보 30명과 순번을 확정했다. 1번은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한 후보인 서미화(56)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받았고, ‘비례대표 셀프 추천’ 논란에 오른 용혜인(33)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례 재선’이 가능한 6번에 배치됐다.
세부적으로 △1번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2번 위성락(69)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 △3번 백승아(39)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4번 임광현(54) 전 국세청 차장 △5번 정혜경(48)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6번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7번 오세희(68) 전 소상공인연합회장 △8번 박홍배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9번 강유정(48) 영화평론가 △10번 한창민(50) 사회민주당 공동대표 등이다.
이 밖에도 시민사회 추천 후보인 보건의료 정책 전문가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번을, 이주희 민변 변호사는 17번을 받았다. 손솔 진보당 수석 대변인은 15번으로 재배치 받았다.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7번까지 당선됐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발표 뒤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 결과, 후보 교체를 요청해 재추천됐다”면서 “정혜경 후보가 최종적으로 심사 결과 5순위 후보로 선정됐다”고 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민정 △권인숙 △김경만 △김의겸 △양이원영 △이동주 의원 등 비례대표 6명을 제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기게 된다. 이른바 ‘의원 꿔주기’다.
김범준 (yol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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