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x김지원 ‘눈물의 여왕’ 입소문 터지고, 시청률 오르고..보는 맛 나는 로코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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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성적에도 기대를 모은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3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6%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의 시청률 8.7%보다 0.9%로 상승한 수치로, '눈물의 여왕'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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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눈물의 여왕’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 성적에도 기대를 모은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 3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9.6%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의 시청률 8.7%보다 0.9%로 상승한 수치로, ‘눈물의 여왕’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1회 5.9%로 시작한 ‘눈물의 여왕’은 2회 8.7%, 3회 9.6%로 매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3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 위기를 겪고 있었다. 백현우의 경우 3년간 처가살이를 하면서 집안의 각종 법적 다툼을 승소해야했고, 1년 15번의 제사에도 빠짐없이 불려가 직접 요리를 해야했다. 아버지의 생일과 같은날인 처조모의 제사로 인해 아버지의 환갑도 빠지는 것도 백현우가 감당해야할 일이었다.
더불어 백현우는 결혼 전 작성한 혼전계약서 외에도 해인이 작성해둔 유언장으로 인해, 해인이 죽어도 백현우에게는 아무런 콩고물이 떨어지지않는 상황. 3개월간 해인의 마음을 잘 돌려 유언장의 일부 수정이라도 가져온다면, 백현우는 3년간의 처가살이와 고생을 어느정도 보답받을 수 있는 상황.
이와 함께 3회 방송에서는 달라진 홍해인(김지원 분), 백현우(김수현 분)의 일상이 그려졌다. 가족 수렵에 나갔다가 갑작스럽게 환영을 보며 목숨이 위태로웠던 홍해인을 구한 것은 바로 남편 백현우. 발목이 다친 해인을 듬직하게 안아드는 것은 물론, 매일 각방을 쓰던 두 사람은 별장에서 한방 생활을 하면서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나 시한부 인생을 맞이한 해인의 속마음이 터져나왔다. 헤르키나 헤르만 회장과 미팅을 잡았다는 윤은성(박성훈 분)의 연락을 받은 해인은 방을 돌아다니면서 “헤르키나 입정을 눈 앞에 두고 죽는다고? 1조 클럽이 코앞인데?”라고 억울해했다.
옷방과 아트룸에 들어가서는 “사놓고 입어보지도 못한 리미티드가 몇 개고 사놓고 가보지도 못한 섬들이 몇 갠데. 다 두고 가라고? 작가 죽으면 오를 거라고 소장해둔 예술품이 몇 점인데 그 할아버지들보다 내가 먼저 죽는다고?”라고 억울해하더니, 백현우가 잠든 방 앞에 가서는 “네가 제일 아까워”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눈물의 여왕’은 로코킹, 로코퀸이라고 불리는 김수현, 김지원 조합에 ‘사랑의 불시착’, ‘별에서 온 그대’, ‘내조의 여왕’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박지은 작가가 만난다고 알려져 시작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방송 첫주에는 흔히 로코에서 볼 수 있던 클리셰를 비꼬면서 남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본격적으로 3회부터 두 사람의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탄 ‘눈물의 여왕’은 시청률 상승까지 이어지며 순항 중이다. 오늘(17일) 방송될 4회에서는 홍해인이 옛 동창 은성과 부부의 집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모습을 신경쓰는 현우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
/cykim@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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