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④
개혁신당 정재준 남양주시병 후보, 출마 선언식 성료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정책․클린선거에 솔선수범”
더불어민주당-진보당, 경기 광주갑 단일 후보에 민주당 소병훈 합의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한동훈 위원장 중앙선대위 대변인 위촉”
■ 정성호 국회의원, 5선 도전 본격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16일 “5선의 힘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겠다”며 5선 도전을 본격화했다.
정성호 후보는 16일 옥정동 선거사무소 정성캠프 개소식을 열고 “경기북부 중심 양주시대 완성하겠다”며 공식 출마 선언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병주 국회의원(남양주을), 남병근(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박지혜(의정부시갑)·이재강(의정부시을) 예비후보를 비롯해 시의원, 전 도의원, 종교계, 신임단체 대표자, 당원, 지지자 등 500여명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뤘다.
정성호 후보는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민생파탄, 안보불안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정의하고, “5선의원이 되면 국리민복을 위한 양보와 타협의 의회정치를 복원하고 정당정치 혁신에 진력하겠다”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힘을 모아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완성하고 양주를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정 후보는 경기북부 광역교통 중심지 완성, 혁신산업 거점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경기북부 교육·복지·문화 중심지 조성을 경기북부 중심 양주 3대 방향으로 제시하고, 구체적 방안으로 옥정~회천(덕정) 지하철 신설, SRT 덕정역 운행과 서부권 철도 확충, 첨단앵커기업 유치, 특성화고·특목고 유치, 혁신형 공공병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정성호 후보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힘있고 경험 있는 국회의원, 검증된 실력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국회 예결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치와 행정, 예산에 능통하고 국회와 행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힘과 역량을 가진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개혁신당 정재준 남양주시병 후보, 출마 선언식 성료
개혁신당 남양주시병 정재준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선거캠프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개혁신당 이준석 당대표, 구리 김구영 후보, 남양주을 안만규 후보 등 개혁신당 지도부들과 시민 등이 참석했다.
정 후보는 선언식에서 언제나 달려가는 다산콜, 다산을 교육특구로 지정, 원활한 이동 ‘교통순환 시티’, 좋은 직업 '굿잡(Good Job) 기회시티', 별빛낭만 '복지, 문화, 예술 시티' 등 하이파이브(High Five) 정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고향이라 찍고 당색만으로 찍는 폐해가 현실이다. 거대 양당 정치의 결과는 오롯이 국민의 희생으로 귀결된다"며 “국민의 이익과 실용을 분간해 대한민국 생존에 유용한 정책 비전만을 용기 있게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 "정책․클린선거에 솔선수범”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오산시)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정책선거, 클린선거, 미래지향 선거가 되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7일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국민이 원하는 정치개혁, 미래지향 선거를 위한 3대 선거 등 총선 선거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회의에서 정쟁을 지양하고 공약에 집중하는 정책선거, 가짜뉴스와 여론조작에 의한 선거공작을 몰아내는 클린선거, 누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인가 경쟁하는 미래지향 선거 등 ‘3대 선거’ 합의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동훈 비상대책대책위원장, 윤재옥 원내대표,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단으로 임명된 후 첫 회의에 참석한 김 후보는 “이번 오산시 국회의원 선거도 공정한 선거로 치러지길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의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이끌겠어 내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진보당, 경기 광주갑 단일 후보에 민주당 소병훈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4·10 총선 경기광주갑 선거구 후보를 민주당 소병훈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와 진보당 신승룡 후보는 지난 15일 소병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단일화 협약식을 갖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소병훈 후보는 “큰 결단을 해주신 진보당 신승룡 후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정당의 경계·당리당략을 넘어서 총단결해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이 힘을 합쳐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 광주시민들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4월 10일을 함께 열어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 후보는 이날 신승룡 후보에게 4.10 총선 희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 신 후보가 수락했다.
■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한동훈 위원장 중앙선대위 대변인 위촉”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은 “한동훈 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직에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후보는 “한동훈 위원장은 박진호는 해낼 수 있고, 박진호와 저 한동훈이 김포시민을 위해서 함께 할 것”이라며 “김포 시민 여러분 박진호에게 힘을 주시길 바란다. 저희에게 힘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이번 총선은 김포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매우 중차대한 선거”라며 “김포에서 집권당의 총선승리 밀알이 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재차 “한동훈 위원장 말씀처럼 저 박진호는 김포시민 여러분께 ‘김포·서울 통합’을 포함한 ‘특별해지는 김포’를 안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저 박진호와 국민의힘은 김포시민이 원하는 염원에 맞춰 신속한 준비와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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