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프라시아 전기’, 신규 에피소드 ‘격동하는 태양’ 예고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3. 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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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케이스 열고 2024년 로드맵 발표
넥슨이 지난 16일 ‘프라시아 전기’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27일 1주년 업데이트와 올해 로드맵을 공개했다.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에 네 번째 에피소드 ‘격동하는 태양’이 적용된다. 오는 27일 예정된 신규 지역 ‘시길’과 다섯 번째 클래스 ‘태양 감시자’, 다른 월드와 거래가 가능한 ‘월드 거래소’ 등의 추가가 골자다. 4월에는 신규 사냥터 ‘세계의 틈’, 3분기 ‘결사던전’, 4분기 ‘월드 공성전’ 등도 예고됐다.

넥슨은 지난 16일 ‘프라시아 전기’ 1주년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Next Page 격동하는 태양’을 진행하고 이 같은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익제 디렉터, 임훈 부디렉터, 이현경 아나운서가 출연해 지난 1년간의 업데이트 내용을 회고하고 1주년 주요 업데이트와 2024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넥슨에 따르면 ‘에피소드4: 격동하는 태양’은 오랜 잠에서 깨어난 ‘시길 엘프’의 가주 ‘나세르’가 등장해 세계 이주를 계획하고 이를 막기 위한 스탠더들의 여정이 펼쳐진다. 이용자는 프라시아 동맹의 수장 ‘카이우스’와 힘을 합쳐 ‘리네아 대륙’을 수호하며 신규 지역, 보스 몬스터, 파벌 에피소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는 27일 업데이트 예정인 ‘시길’은 ‘리네아 대륙’의 영지 중 가장 큰 규모의 신규 지역이다. ‘잿빛달 요새’, ’으뜸자의 계곡’, ‘흐르는 사막’ 지역으로 구성되며 사막 지역에서 빠른 이동이 가능한 ‘모래타기’, ‘열기구’ 등 신규 이동 장치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잿빛달 요새’는 북쪽의 오아시스에서 내려오는 물을 바탕으로 풍부한 식생과 화려한 왕궁 구조물이 조화를 이루는 거점으로 오는 4월 진행 예정인 거점전을 통해 하나의 결사만이 직접 점령할 수 있다.

‘시길’ 지역의 사냥터는 73레벨부터 86레벨까지 총 21개로 구성되며 ‘상장군 캅토르’, ‘전사장 카리온’ 등 사냥터 보스 9종과 함께 물리, 마법 공격을 모두 사용하는 최고 난도 혼돈 보스 ‘사령관 아조레트’ 등이 등장한다.

신규 클래스 ‘태양감시자’
신규 클래스 ‘태양감시자’도 선보인다.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주무기로 곡선형의 양손 단검 ‘샤카’를 사용하고 특화장비 ‘모래시계’를 활용해 치유와 공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도 있다. 고유 상태 이상 ‘석화’를 통해 상대를 무력화할 수도 있다.

‘태양감시자’는 검무, 질풍, 환원 등 총 3가지 스탠스를 보유하고 있다. 기본 스탠스인 ‘검무’는 암살에 능한 스탠스로 ‘샤카’를 던져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석화’ 상태를 유발하고 순간적으로 상대에게 접근해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질풍’ 스탠스는 일 대 다수의 싸움에 유리하며 ‘차크람’을 던져 원거리에서 광역 피해를 입히고 모래폭풍을 일으켜 적의 이동을 제어할 수 있다. 모래 갑옷을 활용해 ‘탱커’의 역할도 가능하다. ‘환원’ 스탠스는 공격과 치유가 동시에 가능하며 스킬 사용 시 광역 범위 내 적들에게는 피해를 입히고 아군은 회복시킬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모든 클래스를 ‘태양감시자’로 변경이 가능하며 오는 5월에는 전체 클래스 내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한 ‘클래스 체인지’도 진행된다.

다른 월드 및 렐름(서버)과 거래가 가능한 ‘월드 거래소’도 오는 27일 선보인다. ‘월드 거래소’는 최대 3개의 월드, 10개 내외의 ‘렐름’이 함께 참여하며 모든 등급의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월드 거래소’ 오픈 이후에도 기존 ‘렐름’ 거래소는 일정 기간 유지된다.

오는 4월에는 새롭게 ‘세계의 틈’ 콘텐츠도 추가한다. ‘세계의 틈’은 ‘파밍’의 재미를 극대화한 사냥터로 PvP가 불가능해 안전한 사냥이 가능하다. ‘뒤틀린 황금항’에 이어 ‘뒤틀린 대성채’, ‘뒤틀린 백야성’을 추가할 예정이며 제한 시간 내 사냥을 통해 ‘부활의 증표’, ‘파벌 우호도’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획득할 수 있다. ‘전설’ 등급 아퀴룬, 심연석을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신규 ‘증표’ 추가도 예고했다.

2024 프라시아 전기 로드맵
이외에도 주둔지 점령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결사들을 위해 ‘결사 캠프’의 기능을 확대한다. ‘검은칼’, 고급 ‘동조석’ 등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들을 ‘결사 캠프’에서도 제작할 수 있으며 결사의 성장에 따라 생산 가능한 아이템의 종류가 확대된다. ‘결사 교역소’는 거래 시간을 1일 2회로 통일하고 거래 결사명을 제거해 자유로운 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오는 3분기에는 최대 2주 단위로 4개 이상의 월드에서 총 4개의 결사가 참여하는 새로운 던전 콘텐츠 ‘결사던전’, 4분기에는 모든 월드의 결사가 참여할 수 있는 ‘월드 공성전 – 유니버스 리그’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월드 ‘마커스’도 27일 추가한다. ‘마커스’ 월드는 일부 렐름이 ‘평화서버’로 운영되며 사냥터, 봉인터 등 필드 내 PvP가 불가능한 지역을 설정해 ‘거점전’과 동시에 안전한 성장과 협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캐릭터 생성 시 ‘소환 아이템 1000개’, ‘45레벨 영웅 방어구 선택 상자’ 등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 1주년 기념 보상으로 파괴된 장비를 복구할 수 있는 ‘WP 쿠폰 – 장비 복구권 3종’, 3월 27일부터 약 3개월 간의 연성 이력을 토대로 추가 연성이 가능한 ‘챌린지 WP 쿠폰’, 일정 레벨 달성 시 ‘전설’ 등급의 ‘형상’, ‘탈것’을 제공하는 레벨업 달성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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