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활짝'…광주 갤러리 람, 서양화가 강남구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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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강남구 작가의 초대전이 4월 14일까지 광주 동구 대의동 갤러리 람(LAAM)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컬쳐호텔 람 1층에 문을 연 갤러리 람은 개관 초대전으로 '꽃바람처럼 봄.봄.봄'을 주제로 강남구의 매화와 소나무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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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서양화가 강남구 작가의 초대전이 4월 14일까지 광주 동구 대의동 갤러리 람(LAAM)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컬쳐호텔 람 1층에 문을 연 갤러리 람은 개관 초대전으로 '꽃바람처럼 봄.봄.봄'을 주제로 강남구의 매화와 소나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화와 소나무를 화사한 색감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후경은 흐릿하고 원경은 사실적인 느낌을 강조해 마치 3D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강남구 작가는 "매화는 우리들의 삶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끼가 낀 거친 나무의 표피에서 세월의 풍파와 연륜을 느낄 수 있고 거칠고 투박한 선들에서 꽃이 선사하는 향기와 부드러움, 그 속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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