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잠재력' 인정한 AI 분야 K-스타트업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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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이끌고 있는 오픈AI가 △마리나체인 △와들 △클라이원트 등 국내 AI 스타트업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이들 스타트업 3개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오픈AI 본사에서 진행된 'K-스타트업 & 오픈AI 매칭데이 인 US(K-Startup & OpenAI Matching Day in US)' 행사에서 '잠재력상(Most AGI Potential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12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오픈AI가 진행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예선을 통과한 스타트업 14개사가 참여했다. 중기부는 오픈AI의 평가 결과와 지원 사업 참여 요건을 종합해 2024년도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했다.
클라이원트 솔루션의 주요 기능은 크게 4개로 나뉜다. 우선 추출 기능이다. 일정한 틀이 없는 비정형 데이터 양식의 입찰 공고에서 인증서, 공급품, 지역제한사항 등 입찰 주요 정보를 추출해 정형화된 정보로 만든다. 이를 통해 자사에 맞는 공고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음은 요약 기능이다. 상세 입찰 내용을 읽어보지 않더라도 한 눈에 입찰 적합성을 정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공고문을 2~3개 문장으로 요약해 전달한다. 추천 기능도 있다. 성공적인 입찰 제안서 작성을 위해 입찰 수요기관의 과거 이력과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과거 제안서를 학습한 LLM이 더 나은 제안서를 추천한다.
마리나체인이 운영하는 '마리나넷'은 선박에서 전송 받은 운항 정보를 토대로 선박 탄소집약지수(CII) 계산 및 최적화, 연료의 탄소 생애주기 분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까지는 선사들이 직접 확인하고, 리포트로 작성해야 했어야만 하는 것들이다.
와들 솔루션는 고객과의 대화에서 어떤 기준으로 구매를 결정하는지, 구매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등을 분석한다. 이를 기준으로 e커머스 기업에 기획전 상품 구성, 고객행동관리(CRM) 메시지 문구를 제안한다. 현재 국내 e커머스 10개사가 와들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다.
와들의 기술력은 이미 시장에서 인정 받았다. 설립 2년차인 2021년 11번가에서 투자 유치를 받았다. AI 솔루션 공급 계약도 함께 맺었다. 2022년에는 중기부 팁스(TIPS)에도 선정됐다.
한편, △클라이원트 △마리나체인 △와들을 비롯해 오픈AI 협업 프로그램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는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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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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